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름이 시대에 맞지 않게 촌스럽거나, 이상한 것을 연상시키는 통에 놀림감이 되어 마음고생을 해왔다면 개명을 통해 부담을 덜어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름이 불릴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일도 잘 풀리지 않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좋은 이름을 가지면 운이 좋아질 것 같아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등과 같은 이유로 개명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부모님이 정성을 담아 지어주신 이름은 기본적으로 좋은 이름이며, 더 좋은 이름 찾기로 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내가 정말 새 이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픈 마음이 간절한 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 인생을 살고픈 마음이 정말 간절하다면 개명을 권해드립니다.

이름이란 얼굴이나 몸매처럼 한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 수단입니다.
성형수술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를 얻은 사람은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이 들어 삶의 의욕이 고취된다고 합니다.
이름을 바꾸는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자로 하여금 기존의 불만족스러운 삶을 개선하여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전문가를 통해 작명학의 조건을 충족하는 좋은 이름으로 개명을 함으로써 확신을 얻고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게 되면 개운開運에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입니다.

다만 현대에 이르러 일부 상혼에 물든 작명가들이 불필요한 개명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목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상담을 요청해온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까다로운 작명학의 조건을 내세우면서 어느 한가지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흉한 이름이라고 몰아가며 개명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소리오행과 사주오행(용신오행)과 같은 중요 조건을 충족한다면 나머지 조건들은 어느정도 완화해서 적용해도 무방하니 그러한 겁박에 너무 마음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는 불용문자가 이름에 들어있다는 이유를 들며 당장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겁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범람하는 불용문자라고 하는 것들 중 다수가 이러한 상술에서 비롯되어 그 근거가 모호하니, 무조건 믿고 따르기 전에 객관적인 근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한국작명교육협회에서 이러한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불용문자를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불용문자 확인하기 >

저희 한국작명교육협회에서는 불필요한 개명으로 인해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명과 관련한 고민으로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info@knaming.org로 연락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작명교육협회, 2021